‘대세’ 정재형을 만든 일등공신, 유희열 vs 유재석

이적과 유재석을 짓밟아주겠다며 그들을 미행하고 정형돈에게 뜬금없이 욕을 할 것을 주문한다. 근거 없는 자신감과 아이 같은 유치함으로 똘똘 뭉친 남자 정재형의 예능감이 대한민국을 웃기고 있다. 1995년 그룹 베이시스로 데뷔한 정재형은 이후에도 영화, 방송의 음악 감독과 자신의 앨범을 통해 꾸준하게 활동을 해왔지만, 지금 최고의 황금기를 맞고 있다. MBC <무한도전>의 정형돈과 팀을 이뤄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의외의 호흡으로 웃음을 만들어내고 있는 정재형의 모습에 새로운 예능인의 탄생을 예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정재형이 처음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 등장했을 때 방송이 익숙한 이적, 싸이, 바다, 빅뱅의 지드래곤이나 라디오 진행으로 입담을 인정받은 스윗 소로우, 인디계의 ‘대세’ 10cm 사이에서 이렇게 빛나는 예능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를 이미 알아본 이들은 있었으니 유희열과 유재석이다. 이미 여러 뮤지션, 여러 방송인들이 그들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스타가 되고 싶은 당신, 유희열과 유재석을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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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음악영화 <PLAY>, 메이트 비긴즈


영화 <원스(Once), 2006>는 근래의 음악 영화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중 하나일 것이다. 원스의 이례적인 성공에 힘입어 실제 주인공인 ‘스웰시즌(The Swell Season)’도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그렇게 끝이 난 듯한 이야기는 또 다른 시작의 지점이 됐다. 스웰시즌의 내한공연 당시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에서 버스킹을 하던 무명밴드가 이 공연을 우연히 지켜본 스웰시즌의 글랜 핸사드(Glen Hansard)의 눈에 띄어 그들의 무대에 게스트로 오르게 된다. 이 영화 같은 사건의 주인공이 밴드 메이트(Mate)다. 이 기사를 접한 영화 제작사는 이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기획하게 됐고, 그렇게 영화 ‘플레이(Play)’가 탄생했다. 음악영화로 시작된 이야기는 또 하나의 음악영화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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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플러그드 서울 2011>, 모두의 축제 VS 약간의 성장통

이제는 노래를 듣기 위해서가 아니라 문화를 즐기러 페스티벌에 가는 시대다. 라인업에 포함된 팀의 이름을 하나도 몰라도, 노래를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더라도 눈이 트이는 잔디밭에서 음악을 들으며 취하는 휴식과 여유는 누구에게나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지난 해, 노을 공원에서 시작해 난지 한강공원으로 자리를 옮긴 <그린 플러그드 서울 2011(Green Plugged Soul 2011, 이하 그린 플러그드)>은 ‘문화’로서의 페스티벌에 충실하다. 자연, 친환경을 대표하는 녹색(Green)에 ‘세상을 바꾸는 착한 일’이라는 보다 넓은 의미를 부여해, 음악을 즐기고 환경을 생각하는 페스티벌을 지향한다. 대다수의 페스티벌에서는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지만 ‘그린 플러그드’는 도시락을 권장한다. 친환경 용지를 사용하고 관객들에게 쓰레기 봉투를 나누어 주는 것도 ‘그린 플러그드’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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